최근 지인들과 스크린 골프를 치게 되었는데, 동반 플레이어가 “퍼팅이 제일 어려워”, “퍼팅이 제일 안돼” 이렇게 이야기를 해서 답을 해 주었습니다. “어, 연습을 안 해서 그래” 바로 수긍을 했습니다. 초보자뿐만 아니라 구력이 조금 낮은 분들에게 가장 어려운 골프 퍼팅 잘하는 방법과 연습 도구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골프 퍼팅 잘하는 방법
골프 퍼팅 잘하는 방법은 '꾸준한 연습이 답', '방향보다는 거리 맞추기', '본인만의 거리 기준점 만들기'입니다.
꾸준한 연습이 답
실내연습장이나, 실외연습장에 가면 가장 한가한 곳이 퍼팅연습장입니다. 연습장에 도착하자마자 타석에 들어가게 되면 드라이버, 아이언만 주구장창 치고 연습 다했다고 합니다.
다들 아시는 이야기입니다. ‘200M 드라이버도 1타, 1M 퍼팅도 1타’
드라이버, 아이언 연습대비 퍼팅 연습에 투자하는 시간이 극히 적기 때문에 퍼팅이 어려운 것입니다. 항상 연습이 끝났을 때에는 퍼팅장으로 가셔서 공 30개 정도 퍼팅 연습하시기 바랍니다.
방향보다는 거리 맞추기
필드 경험이 있으신 분들은 뼈저리게 느끼실 것입니다. 방향보다는 거리가 중요합니다. 그래야 3 퍼팅을 피할 수 있습니다.
퍼터 그립 잡는 법, 스탠스, 공의 위치, 헤드무게로 치기 등에 대한 이야기는 유튜브에서 조금만 검색해 보셔서 많은 프로님들 영상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짧은 거리부터 시작해서 홀 주변에 붙이는 공을 붙이는 연습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절대로 짧거나 30cm 이상으로 길면 안 됩니다.
본인만의 거리 기준점 만들기
필드의 그린은 평평한 곳이 단 한 곳도 없습니다. 훅, 슬라이스, 오르막, 내리막 경사가 다 있습니다.
실제 야외에서 퍼팅 연습하면 좋겠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기 때문에 연습장에서 본인만의 거리 기준점을 만들고 필드에서는 조정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오른손잡이 골퍼의 경우 퍼팅 스탠스를 취했을 때 왼쪽 눈에서 공을 떨어뜨렸을 때의 위치가 공의 포지션입니다. 그 상태에서 퍼팅 백스트로크의 크기가 오른발 엄지발가락 정도에 왔을 때가 5M, 새끼발가락 정도에 왔을 때가 10M 정도의 기준점이 됩니다.
※ 골프장 그린, 사람마다 다 틀립니다. 빠른 그린도 있고, 느린 그린도 있습니다. 퍼팅을 때리시는 분도 계시고, 밀어 치시는 분도 계시고, 톡 치시는 분도 계시고, 빡 치시는 분도 계십니다.
기준점을 설정해서 일관되게 스트로크 했을 때의 거리 기준을 잡고 필드에서는 오르막, 내리막 가감하여 치는 것입니다. 100타 미만인 분은 알아서 하시리라 생각됩니다.
퍼팅 연습 도구 추천
가성비로 큰 효과를 내는 방법과 전문 도구를 이용하는 방법으로 설명드립니다.
군용 모포와 실리콘컵
가장 실용적인 제품이라 생각됩니다. 층간소음 걱정이시라면 2장, 3장 겹쳐서 깔아 주시기 바랍니다.
모포를 거실에 넓게 펴고 실리콘 퍼팅 홀컵을 군데군데 놓고 연습하는 방법입니다. 짧은 퍼팅부터 2M 거리의 퍼팅까지 자유롭게 연습할 수 있습니다. 모포 아래 신문지를 넣으면 경사지 퍼팅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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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트몬 PM-1
충전식으로 퍼터의 샤프트에 껴서 사용하는 제품으로 유명 유튜버 분들도 소개했던 제품이고, 사실 저도 사용하는 기구입니다.
총 4가지 연습방법이 있는데, 헤드면 각도 연습과 구간 헤드면 각도 연습은 골프공이 없어도 할 수 있는 연습방법이고, 정타와 거리 연습은 골프공을 치면서 연습하는 방법입니다.
- 헤드면 각도 연습 : 헤드가 닫히거나 열리거나 하는 퍼팅 교정
- 구간 헤드면 각도 연습 : 직선 백스트로크와 팔로우 연습
- 정타연습 : 퍼터 스위트스폿에 공을 맞추는 연습
- 거리연습 : 2M ~ 30M까지 연습가능
👉 퍼트몬 PM-1 제품 설명 페이지: https://www.shopit.co.kr/goods/goods_view.php?goodsNo=1000000178
퍼팅 매트
TV 드라마나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퍼팅 매트입니다. 공이 자동으로 리턴되는 방식도 있고, 순결과 역결 방식으로 된 매트도 있습니다.
골프 좀 치신 분들 중에 집에 퍼팅 매트 하나씩은 다 있으실 것입니다.
골프스코어에 큰 영향을 끼치는 퍼팅 연습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좋은 장비가 있어도 구석에 처박혀있으면 무용지물입니다. 연습장 가시면 그냥 오지 마시고, 꼭 5분이라도 퍼팅 연습을 꾸준히 하셔서 감을 익히시면 추후 스크린이나, 필드에서 성과가 나올 것입니다. 골프스코어의 50%는 퍼팅입니다. 이상, Dream of Golf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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